“영어는 늘 내일의 숙제였죠.”
이 말이 저한테 딱이었어요. 직장 다닐 때도, 퇴사하고 프리랜서 생활할 때도, ‘언젠간 영어 배워야지’라는 생각만 있었지 제대로 해본 적은 없었어요.
근데 올해 초, 저랑 비슷한 나이대 친구가 내일배움카드로 영어학원 다니면서 회화가 확 늘었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진짜 얼마 전까지 “하우 아 유”도 버벅이던 애가 외국인한테 전화 받더라고요.
그걸 보고 “이제는 나도 시작해보자” 싶어서 내일배움카드로 영어회화 수업 신청했어요.
오늘은 제가 내일배움카드로 영어공부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학원 선택 과정, 수업 내용, 공부 방법, 효과 있었던 부분, 회화 마스터까지 가는 현실적인 이야기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영어, 늘 피하던 숙제 같은 존재
학교 땐 시험용, 사회에선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죠
고등학교 때도 수능용 영어만 공부했고, 대학 이후엔 사실 영어랑은 거리가 먼 삶을 살았어요.
영화 볼 때도 자막 없으면 답답하고, 해외여행 갈 땐 늘 와이프 뒤에 숨어있고…
그런데 요즘은 진짜 다르잖아요. 유튜브만 봐도 외국 콘텐츠 넘쳐나고, 글로벌 뉴스나 자료들도 기본적으로 영어로 나와요.
특히 나이 먹고 나서 이직이나 프리랜서 활동을 생각하니까, 영어가 발목을 잡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더라고요.
그때 마침 친구가 “형, 내일배움카드로 영어학원 다녀봐요. 거의 공짜야” 하길래 혹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내일배움카드 신청부터 수업 선택까지
조건만 되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더라
예전엔 내일배움카드가 실업자만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은 재직자,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신청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해서 최대 300~500만 원까지 훈련비 지원 받았어요.
신청은 HRD-Net에서 했고, 과정은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어요. 고용센터에 한 번 방문해야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문제는 그 다음, 어떤 영어학원을 고를지였죠. 이게 진짜 고민됐어요.
영어학원 선택, 나한테 맞는 수업 찾기
저한텐 실전 중심의 회화 수업이 필요했어요
처음엔 인터넷 후기 엄청 봤어요. 강남에 있는 유명한 영어회화 학원들, 전화영어 업체, 그룹 클래스, 1:1 수업…
근데 저는 이런 걸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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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오프라인 출석 수업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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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인 나도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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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위주 실전 중심 수업
결국 집 근처에 있는 한 어학원에서 내일배움카드 과정으로 운영하는 비즈니스 영어회화 중급 과정을 신청했어요.
이 학원은 강사도 원어민이었고, 수업도 실전 회화 위주라 저한테 딱이었어요.
수업 방식은 어땠냐고요?
매일 영어로 말하게 만드는 수업이었어요
주 3회, 하루 2시간씩 수업이 있었고요. 총 3개월 과정이었어요.
수업은 거의 다 영어로 진행됐어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근데 이게 진짜 도움이 됐던 게, 억지로라도 입을 열게 되는 환경이었어요.
매 수업마다 간단한 프리토킹 → 주제별 표현 학습 → 롤플레잉 → 피드백 이 순서로 진행됐어요.
예를 들면, ‘호텔 예약하기’, ‘식당에서 주문하기’, ‘고객 응대하기’ 이런 상황극을 실제처럼 연습했어요.
처음엔 창피했지만, 나중엔 진짜 말이 나오는 게 느껴졌어요.
영어회화 마스터까지의 여정
혼자 연습한 방법도 공유할게요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서 집에서도 따로 연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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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녹음해서 복습하며 쉐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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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짧은 회화 영상 보고 따라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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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기 쓰기 (한 문장이라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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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 주 1회 병행 (무료 체험 잘 찾아보면 있어요)
이렇게 하니까 한 달 반쯤 지났을 때부터는 수업 중 웃으며 대답하는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마지막 달엔 수업시간에 영어로 질문 던지고, 대화 길게 이어나가는 정도까지 됐어요.
완벽한 회화 마스터는 아니지만, 무서움은 완전히 없어졌어요.
수업 끝난 뒤 실제 변화
외국인과 대화 시도해봤어요
수업 끝난 직후, 우연히 공항에서 길을 헤매는 외국인을 봤어요.
예전 같았으면 모른 척하고 지나쳤을 텐데, 그날은 용기 내서 말을 걸었어요.
“Can I help you?”
그 사람 눈이 반짝하고, 저한테 길을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영어로 설명해주고, 마지막엔 “Have a nice trip!”까지 말했는데, 그때 진짜 뿌듯하고 뭔가 울컥했어요.
느낀 점과 지금의 생각
영어는 나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였어요
예전엔 40대에 영어 공부라니, 무슨 헛짓인가 싶었어요.
근데 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말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들어가는 거라는 걸요.
내일배움카드는 그 환경을 만들어주는 좋은 도구였고, 비용 부담도 거의 없어서 더 도전하기 쉬웠어요.
마지막 팁과 한 줄 요약
영어회화에 늘 미련만 갖고 있었다면, 내일배움카드로 영어학원 등록해서 시작해보세요. 수업 방식, 강사 스타일, 실습 중심 여부만 잘 확인하면 나이 상관없이 진짜 효과 봅니다. 그리고 수업 외 시간에 혼자 연습하는 루틴이 더해지면 실력은 반드시 올라요.
한 줄 요약: 내일배움카드로 영어회화 수업 듣고 나니까, 영어가 무서운 대상이 아니라 익숙한 친구처럼 느껴졌어요!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