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카드 혜택 하나라도 제대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부쩍 들더라고요.
원래는 신용카드 쓰는 걸 좀 꺼렸어요. 괜히 돈 쓰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 우체국 신용카드 쓰면서 포인트도 쏠쏠하게 쌓고, 할인 혜택도 많이 본다길래 저도 슬슬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결국 저도 마음먹고 우체국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됐던 이야기, 오늘 진짜 리얼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혹시 우체국 신용카드 발급하려고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시작해볼게요.
우체국 신용카드를 알아보게 된 계기
사실 저는 은행이나 카드사보다는 우체국을 더 신뢰하는 편이에요.
어릴 때부터 저축도 우체국 통장으로 했고, 뭔가 안정적이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래서 신용카드를 만들려면 굳이 복잡한 카드사 말고, 우체국에서 발급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주변 친구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더 확신이 들었어요.
택배비 할인도 되고, 주유 할인도 되고, 심지어 스타벅스 할인까지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이 정도면 무조건 만들어야겠다” 싶었죠.
우체국 신용카드 발급조건
처음엔 솔직히 걱정이 좀 됐어요.
“신용카드니까 발급조건 까다로운 거 아니야?” 싶어서요.
그래서 미리 인터넷으로 발급조건을 검색해봤어요.
딱 정리하면 이렇더라고요.
-
만 19세 이상
-
일정한 소득 증빙 (4대 보험 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등)
-
신용등급 일정 수준 이상 (요즘은 신용점수로 본다고 해요)
-
연체 이력이나 신용 사고 이력 없을 것
저는 다행히 4대 보험 가입된 직장인이라 소득 증빙은 문제 없었고, 신용점수도 무난했어요.
혹시라도 신용카드 처음 발급받으시는 분들은, 소득 증빙 서류가 필요한지 꼭 체크해야 해요.
급여명세서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같은 거 준비해두면 좋거든요.
우체국 신용카드 신청하는 과정
신청 방법 고민하기
처음엔 인터넷으로 신청할까, 우체국 지점 가서 할까 고민했어요.
요즘은 온라인 신청이 훨씬 간편하다면서요?
그래서 저도 일단 인터넷으로 신청해보기로 했어요.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카드 메뉴를 찾고, 원하는 카드 종류를 골랐어요.
종류가 꽤 다양했어요.
-
우체국 하나카드
-
우체국 우리카드
-
우체국 롯데카드
이렇게 여러 카드사랑 제휴된 카드가 있더라고요.
저는 할인 혜택이 가장 많아 보였던 ‘우체국 하나 신용카드’를 선택했어요.
주유, 편의점, 커피숍 할인까지 포함된 게 마음에 들었어요.
온라인 신청 진행하기
신청서 작성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
개인정보 입력
-
본인 인증 (휴대폰 인증)
-
직장 정보 입력
-
소득 정보 입력
이렇게 차근차근 진행했어요.
여기서 소득정보 입력할 때는 진짜 솔직하게 작성하는 게 좋아요.
괜히 허위로 쓰면 심사에서 바로 걸릴 수 있으니까요.
신청서 작성 후에는 전자서명하고 완료 버튼만 누르면 끝이에요.
여기까지 딱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진짜 스마트폰만 있으면 금방 끝나더라고요.
발급 심사 기다리는 동안
심사 결과는 하루 만에 나왔어요.
“신용카드 발급 승인 완료”라는 문자가 오는데, 괜히 뿌듯하고 설렜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혜택을 누릴 일만 남았죠.
카드는 신청하고 4일 정도 지나서 집으로 배송됐어요.
깔끔하게 우체국 등기로 왔는데, 그 순간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괜히 새 카드 뜯을 때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우체국 신용카드 혜택 써본 후기
주유 할인
첫 번째로 써본 건 주유소였어요.
저는 주로 SK주유소를 이용하는데, 리터당 60원 할인되더라고요.
한 번 주유할 때 5만 원 넘게 넣는데, 몇백 원씩 아끼는 게 쌓이면 은근 크거든요.
덕분에 주유할 때마다 살짝 기분 좋아져요.
편의점 할인
편의점 할인도 은근 유용했어요.
GS25에서 간식이나 커피 살 때 5% 할인됐어요.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하루하루 쌓이면 꽤 되더라고요.
특히 출퇴근길에 매일 편의점 들르는 저한테는 딱 맞았어요.
커피숍 할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런 곳에서도 10% 정도 할인됐어요.
커피 한 잔에 5천 원 넘는 시대니까, 500원이라도 할인되면 감사하죠.
아침마다 커피 사 마시는 습관이 있는 저로서는 진짜 꿀혜택이었어요.
택배 할인
우체국 택배 이용할 때 할인되는 것도 있었어요.
정확히는 우체국몰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이었는데, 택배 자주 보내는 사람이라면 꽤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 부분도 만족했어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물론 완벽하진 않았어요.
혜택 한도가 월 최대 얼마, 이런 식으로 제한이 좀 있었어요.
예를 들면 주유 할인이 한 달에 2만 원까지만 적용된다든지요.
처음엔 무제한으로 되는 줄 알았다가, 나중에 한도 초과돼서 할인 안 되는 걸 보고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건 거의 모든 신용카드가 비슷하니까, 그냥 감안하고 쓰기로 했어요.
느낀 점 정리
우체국 신용카드 만들고 나서 생활비가 진짜 조금씩 줄어드는 게 느껴졌어요.
주유비, 커피값, 편의점 지출 이런 게 매달 몇천 원씩 아껴지니까 무시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체국이라는 안정적인 곳에서 발급받았다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었어요.
신용카드라서 무분별하게 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혜택만 알차게 챙기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발급조건은 무난하다
-
온라인 신청은 빠르고 간편하다
-
혜택이 실생활에 진짜 유용하다
-
한도 제한은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
한 줄 요약과 독자에게 전하는 팁
실속 있게 생활비 아끼고 싶다면, 우체국 신용카드 한 장쯤 꼭 만들어보세요.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자면, 카드 신청할 때는 꼭! 자신한테 맞는 혜택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괜히 남들 좋다고 추천하는 카드 따라갔다가, 내 생활패턴이랑 안 맞으면 혜택을 제대로 못 누릴 수 있으니까요.
본인 생활에 꼭 필요한 할인 혜택 중심으로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