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작하고 한 달 만에 수수료에 발목 잡히다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수수료 생각도 안 했어요. “에이 몇 백 원 차이 나겠지” 이런 마음으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매수하고 매도하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생각한 것보다 수익이 너무 적은데?’라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을 3만 원에 사서 3만2천 원에 팔았는데, 수익률이 체감보다 훨씬 적은 거죠.
그때서야 내가 수수료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매수할 때 한 번, 매도할 때 또 한 번 빠지는 구조라는 걸요. 무지성으로 사고팔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 허탈했죠. 그래서 한 달 전부터 “이제 수수료 확실히 따지고 움직여야겠다” 결심했어요.
내가 삼성증권 쓰는 이유부터 말하자면
여러 증권사 써봤지만, 결국 삼성증권에 안착한 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때문이었어요. 저는 모바일 위주로 거래하는 편이라 MTS가 편해야 하거든요. 삼성증권 MTS는 진짜 깔끔하고 보기 좋아서 손이 자주 가요. 근데 그런 만큼 수수료가 좀 비싼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항상 있었어요.
마침 시간이 좀 나서 이번 기회에 ‘삼성증권 내 수수료 확인’을 정식으로 파보기로 했어요. HTS도 설치해서 보고, MTS에서도 체크해봤어요. 처음엔 막막했지만, 진짜 하나하나 확인하다 보니 수수료 구조가 보이더라고요.
MTS에서 수수료 확인한 방법
먼저 MTS 앱에서 ‘My자산’ 들어가면 계좌 내역이 쭉 뜨잖아요. 거기서 ‘체결내역’을 눌러보면 각 거래마다 수수료가 얼마 나갔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수수료 항목이 아주 따로 표시돼 있는 건 아니지만, 체결 단가랑 실현손익을 비교해보면 간접적으로 파악이 돼요.
조금 더 정확하게 보려면 ‘거래내역 조회’에서 ‘상세내역’으로 들어가야 해요. 거기 보면 매수단가, 매도단가 외에도 거래세, 위탁수수료 같은 항목이 나오거든요. 그걸 엑셀로 다운로드해서 직접 계산도 해봤는데, 진짜 꼼꼼하게 보면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가 쏠쏠하게 나가더라고요.
예를 들어 제가 어떤 종목 100만 원어치 샀는데 매수 수수료가 약 0.015% 정도 붙고, 매도 때도 비슷한 비율로 나가니까 총합하면 거의 3천 원 가까이 빠지는 구조더라고요. 자주 거래하면 거래할수록 쌓이는 구조죠.
HTS로 더 자세히 파보기
처음엔 MTS만 썼는데, HTS 설치해서 보니까 훨씬 세세하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노트북에 삼성증권 HTS 설치하고 로그인해서 ‘계좌 > 거래내역 조회’로 들어갔어요. 거기서 날짜별, 종목별로 거래한 내역을 보면 정확한 수수료, 세금 항목까지 다 나와요. 진짜 숫자에 강한 분들이라면 HTS로 보는 게 훨씬 유리할 거예요.
그리고 HTS에서는 ‘수수료 요율표’도 확인할 수 있어서, 내 계좌가 적용받는 수수료 비율이 뭔지도 알 수 있어요. 저는 일반 위탁 계좌라 기본 수수료가 적용됐는데, 알고 보니 이벤트 계좌는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이거 보면서 진짜 허탈했어요. “아, 이벤트 계좌로 바꿨으면 최소 몇 만 원은 아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수수료 줄이기 위해 내가 한 행동
알고 나니까 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 제일 먼저 한 게 ‘이벤트 계좌 개설’이에요. 삼성증권도 신규 고객 아니어도 MTS 안에서 비대면으로 새 계좌 만들 수 있더라고요. 저는 ‘해외주식 수수료 우대 이벤트’ 계좌를 새로 만들고, 거기서 국내주식 거래도 하기로 했어요.
또 하나 한 게 ‘거래 횟수 줄이기’예요. 예전엔 단타처럼 자주 사고팔았는데, 이젠 웬만하면 스윙으로 길게 가져가요. 아무리 수익이 나도 수수료랑 세금 빼면 남는 게 없다 보니까 전략 자체를 바꾸게 됐어요. 장기적으로 보니까 멘탈도 좀 편해지더라고요.
그리고 거래할 때 꼭 확인하는 게 ‘체결 수수료 포함된 실현손익’이에요. MTS에선 이게 잘 안 보일 수 있어서, 엑셀로 직접 계산해서 따져보고 있어요. 귀찮긴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니 감으로도 “이 종목은 수수료 포함해도 수익이겠네”가 어느 정도 느껴지더라고요.
수수료에 예민해지니까 수익이 늘더라
재밌는 게 수수료에 민감해지니까 괜히 쓸데없는 거래를 줄이게 되고, 그게 결국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졌어요. 전엔 “이거 올라갈 것 같아!” 하면서 바로 사서, 하루 뒤에 팔고 이런 식이었는데 지금은 최소 2주~3주는 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진짜로 ‘실질 수익’이 남는 구조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배당주나 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바꿨는데, 이런 종목들은 거래 빈도가 적어도 되니까 수수료 부담도 적어요. 단타 칠 때보다 훨씬 스트레스도 덜하고요. 수수료는 적지만 배당금이나 장기 수익률은 꾸준해서 체감상 ‘내 돈이 자라는 느낌’이 들어요.
처음부터 알았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
솔직히 말해서 수수료 관련 내용은 증권사에서 먼저 알려주진 않아요. 그냥 숨겨져 있는 정보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저처럼 직접 겪어봐야 “아 이게 중요하구나” 깨닫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거 다 알고 시작했으면 진작 수익률 더 높였을 텐데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 주식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 있으면 꼭 말해줘요. “수익보다 먼저 봐야 할 게 수수료다”라고요. 무조건 저렴한 데서 시작하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뭘 쓰고 있는지, 어떤 요율이 적용되는지 정도는 꼭 체크하고 시작하라고요.
수수료도 투자 성과의 일부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예전엔 수수료를 그냥 ‘빠지는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 주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어요. 단돈 몇 천 원이라도 모이면 큰돈이잖아요. 매달 10회 이상 거래하는데, 한 번에 3천 원씩 빠지면 한 달에 3만 원, 1년에 36만 원이에요. 그 돈으로 ETF를 샀으면 배당도 받고 수익도 났을 텐데, 그냥 증권사에 갖다 바친 거죠.
그래서 요즘은 거래 전에는 꼭 수수료 구조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큰 금액이면 HTS로 더블 체크하고 있어요. MTS는 빠르게 보기 좋고, HTS는 정확하게 보기 좋아서 둘 다 병행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요.
한 줄 요약
삼성증권 수수료, MTS와 HTS에서 꼭 확인해보고 거래하세요. 수수료 하나만 잘 챙겨도 수익률이 확 달라져요.
현실 팁 정리
✅ MTS에서 ‘거래내역 조회 > 상세내역’ 꼭 확인하기
✅ HTS 설치해서 직접 수수료 항목까지 분석해 보기
✅ 이벤트 계좌 개설로 수수료 우대 혜택 누리기
✅ 자주 사고팔지 말고 거래 횟수 줄이기
✅ 체결 내역 엑셀 다운로드해서 실질 수익률 체크하기
✅ 수수료는 무시하면 안 되는 ‘투자의 본질’이라는 점 기억하기
수수료 아낀 만큼 내 계좌가 건강해지니까, 진짜 디테일은 결과를 바꿔요.